2022.03.13

 

SCA 바리스타 인터미디엇 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3시간동안 주구장창 라떼아트를 연습했습니다.

목표는 '결하트를 깔끔하게 만들어보자!' 였는데요.

마지막에 만든 결과물을 먼저 보여드려볼게요..!

 

마지막 결하트 도전 결과

 

아래쪽 경계도 흐릿하게 나왔고 하트 안쪽 결도 명확하게 안보이네요 ㅠㅠ 결을 선명하게 만드는 유량과 낙차와 잔 기울이기의 디테일한 부분의 연습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그래도 3회차 수업의 첫 결과물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인데요.

 

쭈글한 하트
자꾸 왼쪽으로 쏠리는 하트 ㅠㅠ

 

요게 초반에 만들어 본 하트들인데 나름 결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결이 아예 생기지도 않았어요. 우유의 거품도 너무 많았고 우유를 붓는 방식도 잘 안 맞았나봅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였던 건 계속 패턴이 한 쪽으로 쏠려서 만들어진다는 거였는데요. 패턴이 쏠리는 걸 고쳐보려고 계속 신경쓰다 보니 결을 만들 새도 없었습니다 ㅠㅠ 잔의 수평도 맞춰보고 스팀피쳐도 더 기울여보고 했는데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이 날은 제가 인터넷으로 구매한 스팀피쳐를 챙겨와서 사용해보고 있었는데요.

(집에서 물이라도 흘려보면서 익숙해져보려고 사봤어요!)

혹시나 해서 학원에 있던 피쳐로 바꿔서 해보니까 바로 제 모양이 나오더라구요 ㄷㄷㄷㄷ

 

피쳐 바꾸자마자 바로 나아진 패턴..!

 

문제는 피쳐였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피쳐 주둥이가 약간 틀어져있는 것 같더라구요. 계속 한 쪽으로 쏠려서 우유가 나오는 게 문제였습니다.

새삼 장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제가 챙겨온 피쳐는 포기하고 계속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나름 로제타 도전의 흔적
흐릿한 결하트1
흐릿한 결하트2

 

10분도 안쉬고 계속 이렇게저렇게 도전해보았는데요. 아주 조금씩 느낌은 오는 것 같았지만 명확하게 이거다 싶은 느낌은 못 찾고 마무리되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원래 SCA 교육이 이렇게 혼자 계속 연습만 하는게 맞는 건가요..? 뭐가 문제인지 피드백 없이 계속 혼자만 연습하니까 어떻게 해야 나아질 지 감이 계속 안오더라구요 흑.. 이래서야 자격증 취득은 할 수 있을런지...

멘붕으로 마무리한 하루였습니다.

 

(우리집 친구도 초반에는 하트도 잘 만들고 튤립, 결하트도 어느정도 나오길래 오늘 결하트 완성하고 갈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집중력 하락으로 올챙이를 만들어버리네요 ㅎㅎ)

 

우리집 친구의 초반 작품
우리집 친구의 중반 작품
우리집 친구의 후반작품1
우리집 친구의 후반작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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