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서적을 구매했습니다.

우리집 친구가 교보문고 바로드림으로 커핑 바이블 이라는 책을 구매했다기에 교보문고를 갔는데요. 간 김에 다른 커피 책들은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생각지도 않게 커피머신 책까지 사게 되었네요.

커핑 바이블 / 바리스타를 위한 커피머신 첫걸음

 

책 소개는 교보문고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핑 바이블 - 교보문고

커피 향미 객관화를 위한 SCA 플레이버 휠 해설 및 트레이닝북 | 커피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향미 객관화’다.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커피 평가는 ‘맛있다’, ‘좋다’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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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로는 우리가 SCA 자격증 공부를 하게 됐는데 SCA에 대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다가 결제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찾아 보니 SCA 관련 내용이 들어 있는 책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커핑 바이블이라는 책도 작년 10월에 초판으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었습니다.

요즘 카페 투어를 다니면서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접하고 있는데 국가나 원두 품종, 가공 방식에 따라 맛과 향미가 다른 것 까지는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표현하기가 참 어려웠거든요. 마치 해외에서 영어로 스피킹을 해야 하는데 머릿 속에는 생각한 게 있지만 말로는 잘 안 나오는 것처럼..?

그런데 이 책에는 생두에 대한 부분, 가공 방식에 대한 부분, 향미에 대한 부분 뿐만 아니라 SCA의 플레이버 휠 풀이까지 적혀 있어서 틈틈이 읽어두면 그동안 감으로만 느껴왔던 부분들을 구체화하고 기반 지식들을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성도 좋고 폰트나 페이지 구성도 너무 빽빽하지 않고 적당해서 읽기 편해보였어요.

 

 

커피머신 첫걸음 - 교보문고

Basic of coffee machine18년차 엔지니어에게 배우는 커피머신의 모든 것!커피 추출의 역사를 통해 본 커피머신 기본 원리오늘날 우리는 핸드드립에서 에스프레소에 이르는 수십 가지의 방법으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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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머신 책은 구경하다가 충동구매한 책인데요. 커피머신에 대한 관심은 저희가 SCA 수업을 듣고 있는 AST 선생님께서 커피머신 엔지니어 일까지 같이 하고 계셔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머신 수리 뿐만 아니라 튜닝도 의뢰 받아서 하신다고 하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바리스타 분들이 커피 머신을 하루 종일 제일 많이 접하시기는 하지만 실제로 머신 내부에서 어떤 과정으로 추출이 일어나고 스티밍이 되는지는 모르고 사용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갑자기 머신이 간단한 이유로 고장이 나도 직접 고치지 못하고 출장을 부르는 일도 많을 거구요. 근데 머신 구조와 동작 방식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는 직접 손 봐서 고칠 수도 있을 거고 이런 능력까지 가지고 있으면 꽤 파워풀하고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어려서부터 로보트 조립하고 프라모델 만드는 것 같이 손으로 만드는거나 기계에 대해서 관심도 있고 재미있어 하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갔을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여튼 이 책 내용은 커피 머신 내부의 구조와 동작 원리를 간단한 그림들로 표현해놔서 너무 어렵지 않고 가볍게 볼 만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브루잉 용품도 사고 책도 사고.. 점점 더 커피에 진심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 관심이 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금방 식지 않고 가늘고 길게 유지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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