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스케이트 스팟 리뷰 장소는 인천 청라에 있는 노을공원 스케이트플라자입니다.

 

 

위치는 완전 청라 바닷가 쪽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쉽지 않지만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한적하고 주차장도 넉넉해서 오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넓게 있고 무료입니다. 외곽에 한적하게 있어서인지 카라반을 고정으로 대놓고 오시는 분도 있고 차박으로 피크닉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입구 표지판

 

노을공원은 19년 4월에 오픈하고 코로나로 잠시 폐쇄되었다가 다시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인지 시설도 깨끗하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돗자리만 가져와서 쉬다가 가도 좋을 분위기였습니다.

 

공원 지도

 

공원 지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설 위치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P가 적혀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쭉 2분 정도 쉬엄쉬엄 언덕을 올라가면 왼쪽에 화장실 건물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중앙광장을 지나서 어린이놀이터를 지나면 정면에 바로 스케이트플라자가 보일거예요. 주차장에서 스케이트플라자까지는 5분도 안걸려서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화장실

 

중앙광장 & 피크닉마당

 

스케이트플라자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중앙에는 농구장이 있어서 농구 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스케이트플라자 내 농구장

 

플라자 이용안내 표지판도 참고해주시구요. 다른 스팟들에도 적혀 있는 안전에 대한 주의문입니다. 

 

스케이트플라자 이용안내

 

노을공원은 공간이 넓어서인지 비슷하지만 난이도가 다른 기물들이 넓게 넓게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파크를 가면 아예 높은 파이프나 뱅크만 있어서 초보자는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평지에서만 연습하다가 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기는 초보자도 연습하기 좋은 난이도의 기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물 안내 표지판

 

바닥과 뱅크는 대리석으로 주로 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타기에 좋구요.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기물의 상태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약간씩 대리석이 깨진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타는데에 크게 지장은 없었어요. 중간에는 약간의 타일 바닥도 있습니다. 

 

피라미드 / 레일 / 계단과 뱅크

 

레일 / 렛지 / 뱅크

 

코인 뱅크 / 웨이브 박스 / 드롭 뱅크

 

코인 뱅크라는 기물은 처음 봤는데 제가 저기서 트릭을 할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요?

 

테이블 킥커?

 

웨이브 박스

 

웨이브 박스라는 기물도 처음 보았습니다.

 

하프 파이프와 하프 보울?

 

노을공원이 다른 스팟과 다른 점은 반원짜리 보울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프 파이프와 이어진 끝에 반구 모양의 보울이 있어서 경사면을 달리는 느낌을 약간을 느껴볼 수는 있어요. 하프파이프도 그렇게 높이가 높지는 않아서 미니뱅크에서 드랍인을 해보신 분들은 난이도를 올려서 연습해보기에도 적당해보였습니다.

 

월 뱅크 라는 이름으로 된 기물

 

전체적인 노을공원 스케이트플라자의 총평은 '한적하고 깨끗해서 좋다' 입니다. 공간도 넓고 풀과 나무도 많아서 피크닉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기물들도 초중급자들이 타기에 적당한 난이도로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급자분들이 타기에는 약간 난이도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초중급자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공간을 기획하신 분이 자문을 어느 정도 잘 받고 꾸며놓으신 것 같아요. 꼭 스케이트를 타는 분이 아니더라도 소풍오는 느낌으로 오셔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다른 스케이터 분들이 타는 걸 구경만 해도 재미가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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